3월 12일 경주예술의 전당서 고품격 국악 향연… APEC 개최 도시 위상 계승
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오는 3월 12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2026년 첫 기획공연인 ‘전통음악의 밤’을 선보이며 경주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지로서 확보한 글로벌 문화 도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삼국사기’ 기록에 근거한 신라 시대 ‘고취(鼓吹)’ 전통을 계승해 창단된 단체로, 그동안 전통예술의 철저한 고증과 현대적 재현을 통해 경주만의 독보적인 문화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
공연 프로그램은 궁중연례악 ‘만파정식지곡(취타)’을 시작으로 궁중무용 ‘춘앵전’, 정악 ‘천년만세’, ‘삼도설장구’ 등으로 구성되어 전통예술의 품격과 생동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정순임 명창과 대금산조 이수자 김경애 명인 등 국내 정상급 명인·명창들이 대거 참여해 경주가 보유한 높은 예술적 역량을 증명할 예정이다.
또한, 신라고취대 창단에 기여한 김성혜 박사가 사회를 맡아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정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를 조화롭게 구성했다”며 “공연을 통해 경주의 아름다움과 한국 전통예술의 깊은 울림을 함께 체감하며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료는 전 좌석 5000원이며,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054-779-6094)으로 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