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건환경연구원 북부권 도심하천 수질 ‘모두 좋음’ 확인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2-10 13:17 게재일 2026-02-11 3면
스크랩버튼
지난해 도심 친수하천 측정망 운영 결과, 12개 지점 전 구간 1등급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이 경북 북부권 한 도심하천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추진한 ‘도심 친수 하천 측정망 사업’ 결과, 경북 북부권 도심하천 12개 지점 모두가 지난해 ‘좋음(1등급)’ 수준의 수질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안동·의성·예천·영주·봉화·상주·문경·청송·영양·영덕·울진)의 도심하천 12개 지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친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수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물 관리 정책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북부지원은 주민 이용이 잦은 하천을 중심으로 매월 1회,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유기물질과 칼슘을 포함한 미네랄 성분 등 총 39개 항목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모든 지점에서 연중 ‘좋음(1등급)’ 수준을 유지했으며 녹조 발생과 관련된 주요 지표 역시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특히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하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수 활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토양 구조 변화나 염 성분 축적 가능성이 낮아 농업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수자원임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도심하천이 단순한 친수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원은 측정망 운영 결과를 도와 해당 시군에 공유하고 있으며, 연구원 누리집에서도 공개해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2026년에도 도심하천 수질 측정망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친수공간의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물 관리 정책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꾸준히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도심하천이 휴식 공간을 넘어 안전한 생활환경과 농업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