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입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관하는 ‘2025년 방사능분석 숙련도 평가’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전 항목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방사능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여 개 IAEA 회원국의 550여 개 실험실이 참여하여 분석 결과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엄격히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공단은 지난해 7월 IAEA로부터 받은 물 시료를 정밀 분석하여 10월에 결과를 제출했으며, 감마선방출핵종 5종(22Na, 60Co, 133Ba, 134Cs, 137Cs) 분석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방사성폐기물 핵종 분석 결과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분석 핵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은 이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관 평가에서도 8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며 국내외에서 탁월한 분석 역량을 꾸준히 증명해 왔다.
현재 공단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 주변과 해상운반경로 등 119곳에서 토양, 해수 등 24종의 시료를 채취해 연간 약 2750건의 방사선환경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분석 데이터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방폐물 분석센터가 국내 핵종분석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생태계 육성과 더불어 안전한 방사선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