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4000돌파, 3개월만에 꿈의 지수 시대 개막
코스피가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를 철회했다는 소식이 큰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77.13포인트(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곧 5000선을 넘어섰고, 한때 5,016.73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전 10시40분 현재 5003을 기록중이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그간 ‘꿈의 지수‘로 불렸던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게 됐다.
간밤 뉴욕증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럽 관세 철회 뉴스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21%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6%, 1.18% 상승했다.
엔비디아(2.95%), 마이크론(6.61%)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8% 뛰었다.
이에 국내 증시가 연쇄 상승 작용을 일으켜 꿈의 5000피 시대를 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진 결과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대한 미래 협정의 틀을 마련했다“며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지정학적 긴장을 누그러뜨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