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급식조리실 환기시설 100% 개선⋯위생·작업 효율 동시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시설 개선에 나선다.
21일 시교육청은 2026년 중 총 482억 원을 투입해 학교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학생 급식의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학교별 급식 여건과 시설 노후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사업 내용은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225억 원(134교) △급식실 현대화 208억 원(25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 49억 원 등이다.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급식종사자의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225억 원을 투입해 134개 학교 급식조리실의 환기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올해 사업 대상 학교를 포함하면 2026학년도 겨울방학까지 전체 학교의 약 81%가 개선되며, 2027년까지 대구지역 모든 학교의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급식실 현대화 사업에는 208억 원이 투입된다. △노후 급식실 리모델링 21교 △급식실 이전 및 식당 확충 3교 △공간재구조화 학교 급식기구비 지원 1교 등이 대상이다. 노후 급식시설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맞춰 동선을 재배치하고, 자동교반기 등 전기·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위생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이와 함께 급식 현장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기 위해 49억 원을 편성해 노후 급식기구 교체와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을 수시 지원한다. 애벌세척기 등 자동화 기구 도입을 확대하고, 급식종사자를 위한 휴게공간과 샤워실, 냉·난방시설, 공조장치 개선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급식 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생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겠다”며 “쾌적하고 효율적인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