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교내 희망관 1층 보쉬실에서 ‘2026년 소방공무원(재직자) 전기차 화재 진압 특화교육’을 운영했으며,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재직 소방공무원 10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하루 4시간씩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전기차 화재의 특성과 구조적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전원 안전 확보와 차량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전기차 사고 및 화재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이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영남이공대가 보유한 미래자동차 분야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전기자동차 개요 △전기자동차(EV) 고전원 안전교육 △전기자동차 구조 △전기자동차 구동장치 및 배터리 구조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기차의 기본 구조부터 고전원 시스템의 특성, 사고 발생 시 주의사항과 안전 확보 방안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전기차 화재 대응에 필요한 핵심 이론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구조적 특성을 정리할 수 있었으며, 고전원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화재 대응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소방공무원들이 전기차 화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공공기관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및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학·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적용성을 갖춘 실무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