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가해 각각 ‘대구공동관’, ‘경상북도공동관’을 운영한다.
CES는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ICT 전시회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매년 CES 참가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구공동관에는 14개 지역 혁신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로봇 자동화 기술,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대구의 미래산업 역량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모은다.
경북도는 총 29개(경상북도관 14개사, 포항시관 8개사, 포스텍 7개사)의 도내 유망 기업이 참가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성을 입증한다. 경북도는 포항시·포스텍과 공동관을 구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CES 2026에서 대구·경북 기업들은 연이어 혁신상 수상의 쾌거를 달성하며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대구에서는 3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식회사 파미티(레이더 기반 3차원 행동인식 AI) △㈜인더텍(AI기반 ADHD 디지털 치료 시스템) △㈜일만백만(AI기반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플랫폼)이 그 주인공이다.
경북은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은 △딥퓨전에이아이(주)와 △㈜시티파이브가, 혁신상은 △㈜휴머닉스, △㈜하이보, △더키퍼가 각각 수상하며 지역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전시 디자인과 통합 브랜딩을 적용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전시 상담 통역, 전시 물품 해외 운송, 현지 네트워킹 및 설명회 참가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CES 참가는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로봇,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대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CES에서 연이은 혁신상 수상으로 지역 기업체들이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전시회 참가지원, AI·디지털 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피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