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업에 223명 지원···지역 중견기업과 맞춤형 인재 육성 본격화
경북교육청이 5일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전 선발 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과 교육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이번 전형에는 도내 직업계고 2학년 학생 22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8대 1을 기록했으며, 합격자는 지역 제조·전기·전자 분야의 선도기업과 연계해 최종적으로 60명이 이름을 올렸다.
기업별로는 아주스틸㈜ 12명, ㈜피엔티 20명, ㈜세원물산 5명, 자화전자㈜ 18명, ㈜삼광 5명 등 총 5개 기업에서 인재를 사전 확보했다. 이들 기업은 경북 지역 산업을 이끄는 중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격한 학생들은 오는 2026년 10월 현장실습에 나가기 전까지 다양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취업·면접 캠프, 외부 전문가 특강, 기업 현장 방문, 채용 연계 직무교육(80시간) 등이 포함돼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되며, 기업은 필요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과 학생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학생은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추게 되며, 지역 사회는 청년층의 유출을 막고 정주율을 높린다는 전략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한 고졸 채용은 학생들에게 조기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에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지역 산업과 직업계고의 긴밀한 연계가 청년층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전 선발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에는 참여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더 많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도내 우수 중견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