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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일자리 창출 성과 전국 최고 수준 달성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2-30 14:01 게재일 2025-12-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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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S등급’ 획득···고용 유지·근로자 복지까지 확대

경북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지역혁신 프로젝트사업은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목표치 565명을 초과한 606명의 고용 성과를 달성해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뿌리산업 분야 플러스 일자리사업 역시 S등급을 획득했으며, 이중구조개선지원사업과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지원사업은 각각 A등급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의 일자리 정책의 기반은 생활경제권 중심 모델이다. 권역별 산업구조와 노동시장 특성을 반영해 ‘지역+산업’ 맞춤형 정책을 설계·추진해 사람 중심의 일자리 정책과 지역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국 유일의 모델을 만들었다.

올해 경북도는 약 3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용창출·유지 7440명, 재직자 및 외국인 훈련 176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산업에 105억 원을 집중 지원해 원청과 협력사 간 근로조건 격차 해소, 미래차 전환 기술지원, 신규 취업자 및 재직자 장려금 등을 제공했다. 청년 근로자 1295명에게는 주거비·교통비·건강검진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복지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썼다.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과 철강업 침체에 대응해 국비 64억 원을 확보해 총 71억 원을 들여 피해기업 186개사 576명을 신속히 지원하며 100% 고용 유지를 이뤘다.

경북도는 2026년 중앙정부의 ‘5극3특’ 정책을 반영해 대구-경북 초광역 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인구유출 방지, 관세 대응, 산업안전보건 개선, 근로자 정주 지원 등으로 정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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