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환경·주차 등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 공로 인정
칠곡군의회 권선호 의원이 ‘2025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권 의원은 주민 복지 증진과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의원은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출산 여건 개선을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 제도 도입을 위한 공동 조례 발의에 참여, 칠곡군 임산부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권 의원은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한 빈 농약병 수거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이 과정에서 수거된 기금을 환경 정화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 환경 정비에 기여한 점도 평가받았다.
주차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왜관읍 일대에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행정부와 협력, 5곳의 주차장 조성을 이끌어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권 의원은 또, ‘칠곡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에도 힘썼다. 제9대 칠곡군의회 출범 이후 20건이 넘는 조례를 공동 발의하며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 농촌 인력 수급 문제 해결 등 민생 문제 해결에 나섰다.
자원봉사 활동도 꾸준히 이어온 권 의원은 15년 동안 3,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기념패를 받았다.
권 의원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는 더 성실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