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506명, 사립 325명 합격···전국 최초 감독관 배정 프로그램 도입
경북교육청이 26일 ‘2026학년도 경북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특수(중등)·전문상담·보건·영양·사서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제1차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장소·응시자 유의 사항’을 누리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1차 시험에서는 공립 506명(일반 501명, 장애 5명)과 사립 325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개인별 성적과 결과는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1월 9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험에서 전국 최초로 ‘중등 임용시험 전용 감독관 배정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감독관 배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크게 강화해 시험 운영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육청은 응시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은 2026년 1월 14일에는 체육, 음악, 미술,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과목을 대상으로 실기·실험 평가가 실시되며, 1월 20일에는 수업실연 평가가, 1월 21일에는 교직 적성 심층 면접이 차례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2월 5일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감독관 배정 프로그램 도입으로 시험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응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