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홍역 등 총 44개 검사 항목에서 우수한 검사능력 입증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감염병병원체 진단 및 검사능력 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검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홍역 등 36종 병원체를 대상으로 배양검사, 항원·항체 검사, 유전자 검출 검사 등 총 44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연구원은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간흡충증, 폐흡충증, 장흡충증, 쿠도아충증 등 장내기생충 검사 항목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 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돼 감염병 진단검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숙련도 평가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검사기관으로서 도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 역량 강화와 숙련도 평가 참여를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