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로 예고됐던 철도노조 총파업이 유보되면서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는 이날 오전 12시 15분 “성과급 정상화와 관련해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명령 18호에 따른 총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가 성과급 지급 기준을 내년에는 기본급의 90%, 2027년에는 100%로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방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인 공운위 논의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의 파업 유보 결정에 따라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