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지유통시책 평가 통합마케팅 및 안정적 출하 민·관 협력 농가 소득 증대
영주시가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영주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산지유통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전문 품목 출하 실적, 통합마케팅 조직 운영 성과, 국비 확보 및 예산 집행 적정성, 산지유통 조직 육성 노력 등으로 정량·정성 평가가 입체적으로 이뤄졌다.
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문 품목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출하 실적을 유지하고 통합마케팅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정부 정책과 연계한 자체 산지 유통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이 우수 시·군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상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25년 농산물 산지유통 총괄평가회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통합마케팅·출하조직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올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신인근 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통합마케팅 체계가 현장에 실질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생산자가 중심이 되는 출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산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산지유통 조직 육성과 유통구조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정책적 노력과 현장 중심의 행정이 맞물려 빚어낸 결실로 풀이된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성과는 생산자와 유통조직, 그리고 행정이 원팀으로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며“산지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