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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보훈회관 새 단장… 보훈단체 협업·예우 공간 마련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2-12 13:41 게재일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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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건립 건물 철거 후 4층 규모 신축… 보훈 가족 복지·행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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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노후화된 기존 보훈회관을 철거하고 신축 보훈회관을 조성하며 보훈단체 협업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12일 태화동에 신축한 보훈회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문을 연 안동시 보훈회관은 1976년 건립된 기존 건물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보훈단체 활동과 행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안동시는 보훈단체 간 협업 체계 구축과 보훈 가족 복지 향상을 목표로 2022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총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4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신축했다. 건물 내부에는 회의실과 각 보훈단체 사무공간 등을 갖춰 보훈단체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보훈 행정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개관식은 보훈회관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건립에 기여한 민간인과 시공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 주요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과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권숙자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동에 새로 문을 연 보훈회관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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