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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아카데미 회원 상대 10억대 사기···50대 여성 구속 송치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12-04 18:53 게재일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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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포항남부경찰서 제공

포항의 한 언론사 경영인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해 온 50대 여성 A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A씨를 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변제 능력이 없음에도 A씨는 고수익 이자 보장이나 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지인 여러 명에게서 총 10억 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역 사회·봉사단체와 언론사 아카데미 활동 등을 통해 신뢰를 쌓은 뒤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약속한 이자나 수익금을 지급하며 신뢰를 유지했지만, 실제로는 새로 받은 돈으로 기존 채무를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이 반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4월 일부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고, 경찰은 관련 혐의를 확인해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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