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간···매주 목요일 마다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 최선”
(주)한중 임직원들은 4일 ‘사랑 담은 행복한 밥상’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중은 12월 한달 동안 매주 목요일 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사랑 담은 행복한 밥상’은 포항시야구장 W4 게이트에 있는 남구급식소에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문을 연다. 12월 월요일 봉사활동 기업은 (주)융진이다.
‘사랑 담은 행복한 밥상’은 포항철강관리공단과 대한적십자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가 공단 내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매월 2개 업체씩 지정, 연중 실시하고 있다. 매회 이용하는 주민수는 150~200여 명. 해도, 상대동 일대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이 자주 찾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되면서 노하우가 쌓여 각 회사 임직원들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맛깔스럽다는 평을 받는다.
이 봉사활동은 기업 이미지를 높이거나 사회공원 차원을 넘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도입한 것으로, 내년에도 계속된다. 경기는 어렵지만 최근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중 관계자는 “작은 정성에도 맛있게 식사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오히려 더 큰 위로를 얻었다”면서 다음에는 더 맛있는 반찬을 내놓아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제호 한중 대표는 “작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임직원들이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