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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6.5, 전월 대비 소폭 하락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1-30 15:15 게재일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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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서비스업 모두 둔화⋯수출·내수·영업이익 모두 약세
업황전망 SBHI.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의 12월 경기 전망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76.5로 전월(77.5) 대비 1.0p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동월(72.6)과 비교하면 3.9p 상승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80.6로 전월 대비 2.4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74.7로 0.4p 소폭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건설업은 71.8로 전월 대비 3.2p 상승, 서비스업은 75.3으로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77.0→83.7)와 기타 운송장비(89.9→95.5) 등 10개 업종이 상승했으나,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92.3→80.8)과 1차금속(80.1→72.1) 등 13개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며 업종 간 차별화가 뚜렷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을 제외한 서비스업 일부 업종이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84.9→76.4),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81.0→72.6)은 특히 부진했다.

항목별로는 수출(82.2), 내수판매(76.6), 자금사정(75.8), 영업이익(74.3)이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하며 전반적인 업황 둔화를 시사했다. 다만 고용 항목은 역계열로 97.4를 기록,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년 동월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에서는 수출과 원자재 관련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타 항목은 평균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은 수출을 제외한 대부분 항목이 과거 3년 평균보다 부정적 전망을 보였다.

한편,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0월 기준 70.3%로, 전월 대비 2.1%p 하락했다. 소기업은 67.2%, 중기업은 73.8%로 각각 전월 대비 감소했다. 일반 제조업과 혁신형 제조업 역시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기업 규모와 유형을 불문하고 생산활동 둔화를 반영했다.

중소기업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59.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인건비 상승(32.5%), 업체 간 경쟁 심화(28.9%), 원자재 가격 상승(28.8%)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 걸친 경기 둔화와 수출·내수 부진이 지속될 경우 연말과 내년 초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현금 흐름 관리와 비용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며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생산성 개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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