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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평균일급 11만 4682원⋯1년 새 3.6%↑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1-30 15:15 게재일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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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조립원 7% 상승·고임금·저임금 직종 간 격차 여전
주요 직종별 평균 조사노임(일급).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제조업 생산직 인건비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1만 4682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11만 684원) 대비 3.6%, 2023년 하반기 대비 8.4% 오른 수치다.

임금 상승률은 직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대표 생산직인 부품조립원 일급은 10만 5323원으로 전년 대비 7.0% 오르며 평균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현장 관리 역할을 맡는 작업반장은 13만 9712원으로 3.2%, 단순노무종사원은 0.7% 상승(9만 694원)에 그쳐 직종별 임금 조정 속도에 차이가 나타났다.

직종 간 임금 격차도 뚜렷하다. 금속재료품질관리사(17만 8350원)가 가장 높은 평균 일급을 기록한 반면, 신발제조기조작원(8만 3388원)은 가장 낮아 고임금·저임금 직종 간 일급 차이가 약 9만 5000원에 달했다. 기술 수준과 직무 전문성이 임금 격차를 가르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노임은 2026년 1월 1일부터 국가·지자체 공공계약 노무비 산정 기준 단가로 적용된다. 제조업 인건비 상승은 공공조달 비용뿐 아니라 민간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가 제조업 전반의 인건비 상승 압력을 높이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임금 조정 여력과 생산성 개선 전략이 향후 비용 구조 안정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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