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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경제인 대표단, 대구 수성구 방문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1-26 16:34 게재일 2025-11-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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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 미치히로 부시장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함께 기여하길"
수성구, 이즈미사노시와 협력 확대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경제인 대표단이 대구 수성구를 방문했다. /대구 수성구 제공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경제인 대표단이 대구 수성구를 방문하며 양 도시 간 경제 협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측 경제 단체 간 교류를 공식화하는 첫 일정으로, 향후 실질적인 기업 교류와 공동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의 마세 미치히로 부시장과 킨노 야스유키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대표단 30명이 수성구청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즈미사노시 상공회의소는 지역 산업 진흥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행정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경제의 핵심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양측은 청년회의소 및 산업별 기업인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강화와 경제 분야 전반의 교류 확대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민간 차원에서의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과 정기적 교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세 미치히로 부시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수성구의 활력과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경제인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함께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와 이즈미사노시는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온 파트너 도시”라며 “경제인 대표단의 첫 공식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지역 기업인들이 긴밀한 친구이자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경제 외에도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즈미사노시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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