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최신 시장 정보를 반영한 ‘2025년도 건물신축단가표’를 25일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건축·금융·보험·감리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기준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을 최신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신축단가표’에는 건물신축 표준단가 432종과 전기설비·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을 포함한 부대설비 보정단가 49종이 수록됐다. 여기에 건물 사진, 도면, 주요 자재 이미지 및 설명 등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문화 및 집회시설의 세분화된 용도 반영을 위해 ‘미술관(철근콘크리트조)’ 표준단가 2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고급화·다양화되는 주민공동시설의 흐름에 맞춰 주민운동시설(스크린골프장·스크린테니스·체력단련실)과 폐쇄회로(CC)TV 설비 항목 등 2종의 부대설비 보정단가도 신규 반영됐다.
‘2025년도 건물신축단가표’는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서 구매 신청이 가능하며, 활용도가 높은 금융기관 등에서는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최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반영해 정확성과 실효성을 높인 자료”라며 “관련 업무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기준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