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회 개최, 마을의 변화와 성과 공유
상주시가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을 통해 농촌지역 정주여건과 공동체의 변화를 적극 촉진하고 있다.
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의 최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마을리빙랩 연구원, 전문가,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리빙랩의 성과 발표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마을리빙랩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면서 정주여건 개선, 마을 공동체 회복과 함께 지방소멸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사업이다.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한 4단계 역량 강화 교육을 바탕으로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 특화사업을 추진해 마을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사업계획·참여도·특화사업비 집행·멘토 평가 등 5개 지표를 종합해 선정된 6개 팀 12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2년간 교육을 이수한 연구원들에게 참여증서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2년간의 리빙랩 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박희숙 주민 연구원의 마을 변화 사례 발표, 권옥표 책임멘토의 향후 추진 방향 제시가 있었으며, 패널토론에서는 마을 실험의 경험과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펼쳐졌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정책 전국 최대 박람회인 ‘2025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의 성과를 전국에 소개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마을리더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변화된 마을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의 참여와 실험이 지역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마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