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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대형버스 못 들어가는 곳 중형 승합차 시범 투입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1-24 12:44 게재일 2025-11-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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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승 차량 5대 하루 12개 노선에 43회 운행, 오지 교통불편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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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대형버스 진입이 불가한 교통오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중형 승합차를 투입했다.

시는 24일부터 오지인 중화지역 6개면(모동, 모서, 화동,화서, 화북, 화남면)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시범운행을 개시했다.

이번에 도입된 마을버스는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지정된 노선을 따라 운행한다.

특히 대형버스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좁은 골목길까지 마을버스로 운행을 함으로써 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마을버스는 하루 12개 노선으로 총 34회 운행되며, 14인승 중형승합 차량 5대가 투입돼 주요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이동을 지원한다.

운임은 기존 노선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상주시민이면 무료승차 혜택도 적용된다.

이러한 시책은 기존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운행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시는 현재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100원 희망택시 운행사업 등 다양한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대형버스가 다니지 못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의 교통 애로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운행 현황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과 운행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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