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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추가 사망자 발생

홍성식 기자
등록일 2025-11-07 09:57 게재일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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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연합뉴스

7일 오후 2시 2분경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9명의 작업자 가운데 2명만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붕괴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치가 파악된 다른 매몰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했다. 그때까지 나머지 5명의 생사는 파악되지 않았다.

 

오전 9시 40분 현재 소방 당국이 추가로 매몰된 작업자 3명을 발견했지만, 이들 역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는 울산 남구 도화동에 위치해 있고, 지난 1981년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로 완공됐다.

 

이번 사고에 관해 관계자는 “보일러를 해체해 철거하고 이후 굴뚝인 연돌을 발파해 해당 부지에 있는 모든 구조물을 없애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연돌 발파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전 단계인 보일러 해체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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