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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조야~동명 광역도로 전 구간 착공… 북부 순환축 연결 본격화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04 15:27 게재일 2025-11-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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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7.9㎞ 왕복 4차로 규모
2029년 완공 북부 순환축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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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야-동명 광역도로 위치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1월 중 조야동과 도남지구를 잇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간다.

총연장 7.9㎞, 왕복 4차로 규모의 이 도로에는 3729억 원이 투입되며, 2029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축의 핵심 구간으로, 북부 외곽순환망 완성 및 교통체계 재편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2공구(조야동~도남지구, 3.5㎞)와 3공구(도남지구~동명면, 2.7㎞) 착공으로 조야동, 도남·학정·칠곡지구 등 북부 생활권과 도심 간 통행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는 3개 공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1공구(침산동~조야동, 1.7㎞)는 2024년 12월, 2공구는 2025년 10월, 3공구는 2025년 11월 각각 착공 예정이다. 대구시는 보상 및 시공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9년까지 전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 도로는 도시공간 구조 재편과 민·군 통합공항 연계를 통해 미래 광역교통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행정·재정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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