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경북을 사랑하는 총학생회 연합체육대회가 지난 2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됐으며,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회는 대학별 경쟁 대신 4개 연합팀으로 구성해 축구, 계주, 줄다리기 등 단체 경기를 진행하며 협동심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소속 대학을 넘어 응원과 격려를 주고받으며 유대감을 다졌다.
박한준 계명대 제62대 총학생회장(25·자동차공학과)은 “이번 대회가 지역 대학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용 계명대 학생·입학부총장은 “청춘의 열정이 지역 대학 공동체의 긍정적 변화를 보여줬다”며 “지속적인 교류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계명대 총학생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대학 간 정기적 교류 확대를 추진하며, ‘협력적 대학 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