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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걸어서 만나는 대구 섬유공장’ 도보 답사 개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03 16:10 게재일 2025-11-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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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20명 선착순
중·북구 일원 근현대 흔적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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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서 만나는 대구 섬유공장 포스터./대구근대역사관 제공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걸어서 만나는 대구 섬유공장 –동양염직소에서 제일모직 터까지-’를 주제로 도보 답사를 진행한다. 

이번 답사는 현재 진행 중인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 -근대 대구 섬유 읽기-’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대구 중구 및 북구 일원의 근대·현대 섬유공장 흔적을 탐방한다.  

답사는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전시 해설로 시작해 일제강점기 한국인 운영 공장인 동양염직소와 대동염직소 터, 광복 후 삼호방직·대한방직·제일모직 공장 자리, 공장 노동자 쉼터였던 고성성당 등을 방문한다. 현재는 표지물과 복원 건물 등으로 남은 섬유산업 현장을 통해 대구의 역사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답사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성인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전화(053-430-7917)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동 시 3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므로 개인 대중교통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대구근대역사관 신형석 관장은 “늦가을에 대구 시가지 속 섬유산업 현장을 걸으며 ‘섬유도시 대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11~12월 특별기획전 연계 특강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박물관으로 온 두 책 –대구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와 파리만국박람회-’ 기증유물 전시도 진행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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