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中 닝보시 부시장 일행 방문 ‘교류 회복’ 신호탄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03 15:52 게재일 2025-11-04 8면
스크랩버튼
市, 10년 만의 고위급 교류 재개
미래산업분야 협력 더욱 강화
Second alt text
닝보시 양용 부시장(왼쪽)과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면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시 자매도시인 중국 닝보시의 양용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3일 대구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3년 자매도시 관계 격상 이후 10년 만의 고위급 교류 재개로, 양 도시 간 협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구와 닝보는 1999년 섬유·패션산업을 기반으로 교류를 시작했으며, 2013년 자매도시로 관계를 격상했다. 이후 의료·문화·예술·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왔으나, 최근 10년간 고위급 교류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는 전통산업 협력을 넘어 미래산업 분야 협력으로의 전환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양용 부시장이 공항 이전, 교통 인프라, 의료보장 등 핵심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는 기존의 문화예술 교류는 물론 대구-닝보 직항노선 개설, 로봇, 인공지능, 의료·헬스케어 산업 등 경제·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