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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수험생들의 실전 감각을 높이고 문제해결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체 제작 수능 모의평가 ‘대박 예감 수능 마중물’ 제2회 시험이 지난 29일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및 자율형 사립고 등 총 126개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8월에 시행된 제1회 평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수능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출제 경험이 풍부한 경북 지역의 우수 교사 61명이 직접 출제에 참여했다. 이들은 최신 수능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 문항을 구성함으로써, 실제 수능과 유사한 수준의 문제를 제공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회 모의평가에서는 9월 평가원 모의평가와 유사한 문항이 다수 포함되어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2회 모의평가 역시 수험생과 교사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
 
 
   한 수험생은 “문제의 구성과 난이도가 실제 수능과 거의 흡사해 실제 시험처럼 긴장감 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며 “시간 관리 연습과 실수 점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진학지원단의 한 대표 교사는 “이번 모의평가는 연계 문항의 비중이 높고, 핵심 개념을 정확히 평가하는 문항들이 많아 수험생들이 자신의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실전 전략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경북교육청은 수험생들의 자율적인 복습과 실전 대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후속 지원도 마련했다. 출제에 참여한 교사들이 직접 진행하는 ‘마무리 학습법 특강’과 ‘모의평가 해설 강의’는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 ‘맛쿨 멋쿨-GBE 수능 방송’을 통해 상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해설 강의를 시청하며 자신의 학습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모의평가가 수험생들에게 수능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학업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경북교육청은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자 앞으로도 수험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 지원과 실전 대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