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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중학교 컬링부, 경기도의장배 우승⋯ 2025년 전관왕 쾌거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10-29 10:19 게재일 2025-10-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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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한 의성중학교 선수단 . (왼쪽부터)  경기도컬링연맹회장 한상욱, 스킵 김혜종, 써드 김마루한, 세컨 김현수, 리드 이상욱, 핍스 권 준.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의성중학교(교장 우원구) 컬링부가 10월 27일 열린 ‘제3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하며, 2025년 국내 중등부 컬링대회 전관왕 기록을 달성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의성중 컬링부는 탄탄한 팀워크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의성중 컬링부는 2025년 3월 이후 참가한 모든 국내 중등부 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팀 입지를 굳혔다. 선수들은 방과 후와 주말을 반납하고 매일 훈련에 매진하며 기술을 연마했고, 이는 대회 성과로 직결됐다.  

의성군청과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의성군청은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건호 감독(의성중 체육교사)은 “아이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성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성중 컬링부는 국내 대회뿐 아니라 청소년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하며 ‘의성’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향후 2025년 믹스더블 주말리그와 2026년 2월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결합된 ‘지역이 함께 키운 우승’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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