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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중기청, 2025년 신규 백년소상공인 14개사 지정 및 현판식 개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0-29 14:53 게재일 2025-10-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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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북 구미시 황강장어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이 진행됐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경중기청)은 지난 28일 2025년 신규 지정된 백년소상공인 14개사 중 ‘황강장어’(백년가게)와 ‘진흥제재소’(백년소공인)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년소상공인 지정 축하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인증서 수여, 제막식, 현장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백년소상공인 사업은 3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소상공인(백년가게)과 15년 이상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한 소공인(백년소공인)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정책이다. 2025년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백년가게 3개사와 백년소공인 11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백년가게는 복어명가 임진강, 황강장어, 대신참기름이며, 백년소공인은 귀빈명가, 길도방, 훈성산업, 대우휀스개발㈜, 오성푸드㈜ 어업회사법인, 유경식품,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청보마을, 관음요, 한국토기, 진흥제재소, 주식회사 무계바이오농업회사법인 등이다. 

황강장어(경북 구미시)의 경우 2대 김선미 대표가 1대 김선애 대표의 노하우를 계승해 장어매운탕으로 지역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위생·품질 관리 강화로 지자체 및 식약처 인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진흥제재소(영천시)는 3대째 목재 제재업 영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역 사회봉사(청년회의소, 상공회의소, 장애인 복지관 지원 등) 활발히 진행하며 전통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백년소상공인은 지역 경제 성장과 전통 기술 계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현판식이 장인정신의 지속 가능한 발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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