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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서 K-뷰티 산업 세계에 알린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0-28 16:29 게재일 2025-10-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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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서 바이오뷰티산업관·K-뷰티공동관 운영
경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운영하고 있는 ‘K-뷰티공동관’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내에 ‘바이오뷰티산업관’과 ‘K-뷰티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바이오·뷰티 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북형 바이오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K-뷰티를 중심으로 한 경북의 산업 비전을 제시하며, APEC 기간 중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먼저 ‘바이오뷰티산업관(첨단미래산업관)’은 지난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운영되며, 경북의 헴프, 백신, 뷰티, 푸드테크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AI 기반 바이오뷰티 마스크, 뷰티 디바이스, 천연물 함유 화장품, 향기 시향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뷰티공동관(기업비즈니스관)’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산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화장품산업협회, 대구한의대가 함께 참여해 운영 중이며, 도내 22개 화장품·뷰티 기업이 기초·색조 화장품부터 헤어·스킨·바디케어 제품까지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두피·피부 진단, 향수·디퓨저·미스트 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K-뷰티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APEC 해외 관계자는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경북 기업들은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자원과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북 화장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경북이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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