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주수 의성군수)는 28일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민선 8기 제17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22개 시·군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상생 관련 의제, 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시군별 건의 사항 처리 결과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울진군이 건의한 ‘조림사업 하자보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일반지침 마련’은 산림청이 수용해 2026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반면 칠곡군의 ‘개발제한구역 내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규제 완화’ 요청은 국토교통부가 수용 곤란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 사무국 운영(안)도 보고되었으며, 사무국장 1명, 실무직원 1명, 전문위원 체제로 구성해 2026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22개 시군이 협력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지방자치 실현의 핵심”이라며 “논의된 내용이 중앙정부와 경북도 정책에 반영되도록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격월 정기회의를 통해 시군 간 공동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채택된 안건의 후속 조치 및 정책 반영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부처의 회신 결과를 공유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며, 협의회 사무국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