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도서관과 북크닉,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경북도내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원장 권양희)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야외 공간인 상상마당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야외 도서관인 ‘책바람 공원’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야외 도서관, 북크닉 세트 대여, 인생네컷 부스, 팝페라테너 임형주 교수 특강, 어린이 특강 급식왕, 클래식 앙상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북크닉(book+picnic)을 즐기는 가족 단위의 이용객이 많았으며, 특별한 강연과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시민은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간식과 공연을 즐기며 다양한 책을 읽으니 오래간만에 가을 소풍을 나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수도권에서나 즐기던 프로그램을 시골에서도 접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양희 평생학습원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독서 활동 증진과 독서율 제고, 문화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고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