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입주 교육생 9명, 실습 중심 재배기술 습득
봉화군은 24일 봉성면 금봉리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임대농장 스마트농업 온실에서 토마토 정식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작업에는 오는 12월 봉화 창평리에 준공될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 입주 예정인 교육생 9명이 참여해 ‘데이로스(Daylos)’ 품종 4000주를 심었다.
‘데이로스’는 봄·가을·겨울에 완숙 토마토로 출하되는 서양계 품종으로, 껍질이 단단해 햄버거나 샌드위치 등 요리에 적합하다. 또한 바이러스 저항성이 높아 최근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다.
봉화군 경영실습임대농장은 올해 4월 완공돼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 1작기 토마토 재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정식은 내년 1월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 입주할 교육생들이 실전 재배 기술을 익히도록 기획됐다.
군은 이날 정식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총 6회에 걸쳐 토마토 분야 농업마이스터와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습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양액 제조 및 급·배양액 관리 △유인끈 설치와 줄기 고정 △개화기 환경관리 및 병해충 방제 △곁순 제거와 수형관리 △착과 후 과실 재배 환경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토마토 재배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물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스마트팜단지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