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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순 안동시의원, 지역순환경제 대안으로 ‘햇빛연금 모델’ 제시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0-28 09:44 게재일 2025-10-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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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서 농지 활용·통합계획·금융체계 등 3대 추진전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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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순 안동시의원이 지난 27일 열린 제26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이 지난 27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농촌 소멸과 기후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새로운 해법으로 ‘안동형 햇빛연금 지역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은 안동호·임하호 등 풍부한 수자원과 경북 최대 규모의 농지 인프라를 갖춘 만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순환경제 체계를 통해 햇빛을 소득으로 바꾸는 길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가 정책의 설계자이자 조정자, 그리고 감독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며 “안동시가 중심이 돼 현실적인 지역 대안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안동형 햇빛연금 실현을 위한 구체적 추진 전략으로 △농지 활용 기준과 수익 배분 구조를 명확히 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생산·판매·재투자를 아우르는 복합 에너지원 통합 시행계획 수립 △주민참여형 금융체계 구축(수익권 담보대출 및 지역펀드 도입)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햇빛연금형 순환경제는 농촌소멸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이라며 “농촌의 햇빛을 소득으로 바꾸고, 그 에너지를 공동체로 되돌리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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