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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도 경계 지역 발전 포럼’ 개최···초광역 협력 방안 모색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0-23 17:43 게재일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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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공무원, 지역 주민 등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논의 펼쳐
경북도가 23일 개최한 ‘3도 경계 지역 발전 포럼’ 참석자들이 포럼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3일 ‘3도 경계 지역 발전 포럼’을 열고, 경북·충북·강원 경계 지역의 상생 발전과 초광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롬에서는 경계 지역의 인구 감소, 산업 구조 변화, 지역 경쟁력 약화 등 현안에 대한 심층 분석과 함께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먼저 김중표 경북연구원 연구원은 ‘경북 경계 지역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경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 전달체계 재설계와 행정적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성훈 강원대학교 교수는 ‘3도 경계권의 공동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영주·단양·영월 간 경제협력과 관광자원 연계, 공동 인프라 구축, 문화·경제 교류 증진을 위한 ‘소백치유파크’ 조성 전략을 제안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이도선 동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병하 도의원, 류종현 강원대학교 교수, 이규식 경북전문대학교 교수,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홍길종 G-지속가능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계 지역의 문제점과 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계 지역은 더 이상 행정의 끝이 아니라, 지역을 연결하고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경북도는 충북·강원 등 인접 지역과의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주민 체감형 지역혁신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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