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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향에 물든 영주’ ⋯ 풍기인삼축제 9일간 대장정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10-19 12:42 게재일 2025-10-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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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농특산물 축제 동시 개막
인삼 주제 다채로운 체험 행사
농특산물 텃밭 대방출 이벤트 
국제적 문화교류장 발전 기대
인삼축제 개막식 퍼포먼스.   /영주시 제공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농특산물대축제 18일 개막식을 갖고 9일간 다채로운 행사 일정에 돌입했다.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18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26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 일원, 인삼문화팝업공원, 부석사 잔디광장 등에서 열린다.  

개막 첫날에는 개삼터 고유제, 주세붕 풍기군수 행차 재연, 인삼대제 등 전통 행사와 인삼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지역 먹거리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며 서막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풍기인삼과 영주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농특산물대축제를 함께 했다. 두 축제의 동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원천 둔치 축제장에서는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 황금인삼 찾기, 인삼인절미 떡메치기 등 체험 행사와 인삼요리 만들기, 관광객 노래자랑이 매일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홍삼차, 영주한우 등 지역 대표 음식도 제공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스토리텔링 마당놀이, 청소년 문화공연, 환경노래자랑대회, 전국 파워풀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사진위부터)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인삼대제를 지내고 있다. 축제장이 인파로 가득찼다, 취타대가 거리페레이드를 펼치는 모습, 인삼축제 및 농산물대축제 개막식 모습. /영주시제공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서는 팜팜판매장과 농특산물 홍보관 운영과 럭키백 증정, 타임세일, 텃밭 대방출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도 사과 홍보관과 체험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광객 이성호(62·서울)씨는 “말로만 듣던 인삼의 고장 영주시 풍기를 찾게 됐다”며"오는 길에 인삼밭도 구경하고 행사장에서는 품질 좋은 인삼을 싸게 살 기회와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해 만족하다"고 말했다.

정재순(원주.65)씨는 “몇년째 인삼축제를 찾고 있다, 올해는 농산물 축제까지 함께해 볼거리가 많은 것 같다”며"다체롭게 성장하는 풍기인삼축제에 대한 소비자로서 관심과 신뢰도가 더 쌓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구 인삼축제위원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삼축제는 국내 뿐만아니라 국제적으로 관심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며"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넘어선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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