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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일부터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10-17 09:59 게재일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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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거점소독시설. /의성군

의성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20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단촌면 방하리 30-1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은 축산차량의 하부·전·후·측면 등 세척·소독이 어려운 부위의 유기물을 제거해 전염병 전파를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기존 운영시간(오전 4시~오후 10시)에서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체제로 확대 운영된다.  

의성군은 축산차량 및 대인소독을 강화해 가축전염병의 지역사회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분뇨·사료 운반차량 등 고위험 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차량 소독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산차량 운전자는 반드시 소독 절차를 이행한 후 농장이나 축산시설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에서도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축산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거점소독시설 운영시간 연장은 축산차량의 이동 시간대를 고려한 것으로, 방역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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