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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0-15 10:20 게재일 2025-10-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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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여행 결합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추진
책으로 지역 활력 이끄는 ‘책의 도시 안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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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 추진 거점 중 하나인 도산면 선성현문화단지 인근 전경. /안동시 제공

독서와 여행이 결합된 새로운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이 안동에서 펼쳐진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민이 참여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전국 6개 지자체가 경쟁한 가운데 안동시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안동시는 선성현문화단지, 예끼마을, 이육사문학관 등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독서와 체험, 여행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북 큐레이션을 활용한 무인 도서관 선성여행책방, 독서 트레킹 ‘독서잘러 IN 선성’, 선조들의 독서 문화를 재조명하는 전시 ‘사가독서’, 숙박형 가족 독서캠프, 이육사 문학 창작 프로그램, 독서와 와인이 있는 힐링여행 등이 주요 내용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전통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안동의 특성을 살려 책으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시민 중심의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책의 도시 안동이 지역 활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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