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디자인 통일·신규 관광지 정보 반영… 관광객 편의성·도시 이미지 제고 기대
문경시는 오는 10월 말부터 관내 관광안내판 40여 개를 일제히 정비한다.
이번 정비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노후 및 훼손 안내판의 교체와 최신 관광 정보 반영, 디자인 통일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안내판은 지역을 방문한 이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시설물”이라며 “정보 정확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모두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먼저 △안내판 위치 적정성 △노후·훼손 상태 △정보의 적합성 등을 종합 점검한 뒤 순차적으로 보수·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문경돌리네습지 등 신규 관광 명소의 정보와 현 위치 표시, 교통편, 주변 편의시설 등 최신 관광 정보를 안내판에 반영해 관광객의 이동과 체험 편의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내판마다 제각각이었던 지도 표현 방식을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개선해, 관광객들이 혼란 없이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시각적 일관성을 확보한다.
문경시는 이번 정비가 완료되면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관광명소 홍보 효과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정비 이후에도 정기 점검 체계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안내판의 지속적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정보 인프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임기홍 문경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안내판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문경을 찾는 관광객에게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정보 최신화 △디자인 통일 △관리 체계 확립의 3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문경시의 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