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행복도시 기반 다진다
경주시가 영유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 ‘K보듬 6000’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경주시는 12일 맞벌이와 야간근무 등으로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일시 보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천어린이집에서 운영되며, 전문 보육교사가 상시 대기해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부모는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긴급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4시~밤 10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다양한 근무 형태와 가족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돌봄 체계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0세~5세 영유아로, 보호자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긴급상황에서도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가정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관련 안내와 신청은 건천어린이집(054-751-060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