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이철식 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교통·산업·교육·문화 전방위 정책 제안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23 16:16 게재일 2025-09-24
스크랩버튼
이철식 경북도의회 의원이 23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이어가고 있다./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국민의힘·경산4)이 23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교통 인프라 확충, 자동차 부품 산업 지원, 교육발전특구 추진, 발해마을 관광자원화 등 경북의 미래 전략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제안했다.

이 의원은 먼저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경산의 자동차 부품 산업과 울산의 완성차 산업 간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해 새로운 광역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산의 종축 고속화도로 마지막 구간인 ‘남천~남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건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어 경북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대책에 대해 “포항·경주·경산 등 경북 남동부는 1800여 개 자동차 부품 기업이 몰려 있는 핵심지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이 16% 감소하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산시는 302개 기업이 집중된 거점 지역으로,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고도화 사업과 자율주행차 실증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전환, 수출 다변화, 산학 연계 청년 인재 정착 지원 등 실질적인 도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교육발전특구에 대해서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가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의 실질적인 모델로 작동해야 한다”며 “올해 1200억 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지만 전담 인력 부재와 협력 체계 미비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북의 현실에 맞는 특구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대학–기업–청년 창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해 대조영 후손 집성촌인 ‘발해마을’을 언급하면서 “경산시 남천면의 발해마을은 국내 유일의 발해 후손 집성촌으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발해의 정체성을 지키는 공간”이라며 “경북도가 앞장서 발해 역사관 건립과 역사 홍보 등을 통해 관광 자원화하고, 발해 정신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계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