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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새단장의 날’ 개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23 14:26 게재일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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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시·군 동참···범국민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
경북도와 경주시가 23일 개최한 ‘APEC 경주 손님맞이 새단장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환경정비 활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가 23일 경주 봉황대 잔디광장에서 ‘APEC 경주 손님맞이 새단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시환경 정비 및 시민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 ‘대한민국 새단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정석호 경주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시민자원봉사단과 국민운동 3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황리단길과 중심상가, 중앙시장, 버스터미널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정성과 참여로 경주를 찾는 손님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밝은 미소, 친절한 마음, 따뜻한 손길을 보여주자”며 “10월 1일 경북도민의 날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포항, 영양, 의성, 청도를 시작으로 29~30일에는 영천, 상주, 성주, 예천 등 2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해 경북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중앙부처인 환경부에서도 하천과 공원 정비, 농식품부는 농촌 환경 개선, 해양수산부는 해안지역 정비, 국토교통부는 도로 환경 개선을 맡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SNS 홍보와 옥외광고를 통해 국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전국 지자체는 광역·기초가 공동으로 집중 수거 활동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청결 활동도 병행 중이다. 지역사회 단체들은 무단투기 방지 스티커 부착과 ‘내 동네 내가 청소하기’ 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환경정비와 친절운동, 시민참여를 결합한 손님맞이 분위기를 확산시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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