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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688개 ‘교육연구동아리’ 지원···현장 중심 수업 혁신 박차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22 11:14 게재일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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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학습공동체 운영으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육력 제고
경북교육청이 선정한 ‘교육연구동아리’에서 활동중인 교사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22일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총 688개의 ‘교육연구동아리’를 선정하고, 3억6000만 원을 지원해 현장 중심의 수업 혁신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교원학습공동체는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수업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연구동아리’와 ‘도단위 교과교육연구회’라는 두 축의 연구 조직을 운영 중이다. ‘교육연구동아리’는 교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업 혁신을 이끄는 실천 중심의 연구 조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공모된 교육연구동아리는 △인성교육(242팀) △기초학력(76팀) △놀이학급(125팀) △학생주도형 수업(222팀) △과정중심평가(3팀) △경제·금융교육(20팀)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 동아리는 정기 협의회, 수업 성찰 및 토론, 맞춤형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수업력 신장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청은 연구성과를 교육청 수업지원포털 ‘수업나누리’에 탑재해 공유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수업나눔축제’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고유하면서 교사간 협력과 전문성 향상은 물론 학생 중심의 수업 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연구와 실천을 통해 만들어진 작은 변화들이 모여 학교 현장을 바꾸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연구와 협력을 통해 교육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향후 교육연구동아리의 성과 공유와 운영자의 역량 강화, 학교 조직 내 소통 문화 확산 등 질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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