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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앞두고 홍보 총력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21 14:23 게재일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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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북도, 시·군 홍보부서 2차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19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북도, 시·군 홍보부서 2차 워크숍’을 열고, 막바지 홍보 전략 점검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다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북도와 22개 시·군 홍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해온 홍보 로드맵을 되짚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민과 세계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브리핑 실무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춘 인공지능(AI) 기반 홍보 기법 등 실전 강의를 통해 정상회의 기간에 바로 적용 가능한 홍보 기술을 익혔다. 특히, AI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SNS 확산 전략이 큰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는 APEC 회의의 글로벌 성격을 고려해 다국어 콘텐츠 제작과 실시간 반응형 홍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첨단 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홍보 거점들은 이날 참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홍보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메시지를 어떻게 국제무대에 전달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홍보부서가 힘을 모아 APEC 남은 기간을 철저히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과 생활 속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를 강화해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도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자체 간 협력과 창의적인 홍보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로,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지역의 문화·경제·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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