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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귀성길 앞두고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실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17 11:12 게재일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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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안전 운행 지원···4개 지역서 4천여 대 차량 점검 예정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 추석 연휴 경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귀성길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무상 점검을 제공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공동으로 17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도내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먼저 17일과 18일 김천시청을 시작으로 25일 경북도청 신도시), 27일 구미 동락공원, 10월 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총 4000여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경북도 내 470여 명의 전문정비조합 회원들이 참여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는 올해부터 무상점검 대상 차량을 확대하고자 일부 점검 비용을 지원하며, ‘친환경 자동차 정비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도민들이 사업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무상점검 항목은 배터리,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등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1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며, 내연기관차와 친환경차 모두 점검 대상이다. 이외에도 윈도브러시(와이퍼) 무상 교체,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등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다만 법인차, 영업용차, 화물차, 수입차는 제외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도민을 위해 차량 점검에 나서주신 전문정비조합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북도가 직접 양성한 우수한 정비 인력이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도내 1275개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로, 명절 대비 무상점검뿐만 아니라 수해 및 산불 피해 지역 차량 점검 지원,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해 및 산불 피해 차량 5200여 대에 대한 점검을 지원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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