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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추석 선물 기획전 운영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15 16:12 게재일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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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이 농특산물 기획전으로 지역과 소비자 모두 ‘풍성’

경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가 오는 9월 30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선물세트에 쿠폰 적용 시 최대 50%까지 할인도 가능하다. 여기에 수요 특가 상품과 신규회원 가입 이벤트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초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 농가를 위한 ‘산불 피해지역 특별관’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해당 지역의 농특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은 명절 선물과 동시에 피해 지역 농가를 돕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18년간 이어온 사이소의 정성과 고객과의 신뢰가 ‘명절 선물은 사이소’라는 인식을 만들었다”며 “고마운 분께 전하는 따뜻한 마음을 사이소에서 더욱 따뜻하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사이소는 자치단체 운영 쇼핑몰로는 이례적으로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그 중 24%인 약 120억 원이 추석 선물 기간에 발생했다. 이는 명절 시즌 동안 사이소가 ‘선물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보여준다.

경북도가 분석한 지난해 추석 품목별 매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품목은 사과·배 등 과일류로 44억 원에 달했으며, 이어 곶감이 16억 원, 한우가 9억 원, 쌀이 8억 원, 참기름·들기름이 7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 오픈한 사이소는 현재 입점 농가 2600여 호, 회원 수 27만6000여 명을 보유한 지자체 운영 농특산물 쇼핑몰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특히, 농가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직거래 플랫폼으로,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품질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김주령 국장은 “사이소는 지역 농가의 희망이자 소비자의 만족을 연결하는 다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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