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4% 지원으로 금융비용 경감…15일부터 신청 접수
성주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189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은 기업이 협력 은행에서 운전자금 융자 대출을 받을 경우, 성주군이 대출 금리의 일부(연 4%)를 1년간 대신 지원해 주는 실질적인 금융비용 경감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성주군에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업 등 중소기업이다.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추천하며,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가족친화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한도가 확대된다.
이번 추석분 신청은 9월 15일 부터 19일 까지 5일간 진행된다. 성주군청 기업지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G펀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관내 중소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섰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