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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국 재생의학 기관과 글로벌 협력 MOU 체결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09 15:53 게재일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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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분야 국제 협력 확대···국내 바이오 기업 미국 진출 교두보 마련
경북도가 경북대병원,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 재생의료개발기구와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미국의 재생의학 선도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9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WFIRM) 제임스 유 부소장 및 재생의료개발기구(ReMDO) 테리 윌리엄스 대표와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을 방문해 WFIRM 앤서니 아탈라 소장과 체결한 학술·인적 교류 중심의 협약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연구개발부터 기술 상용화, 산업 투자까지 포괄하는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구개발 및 기술 상용화 협력 ▴산학연 연계를 통한 바이오 생태계 강화 ▴첨단재생의료 기술의 상용화 가속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며, 경북대병원은 WFIRM 및 경상북도와 함께 국제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실행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날 경북대학교병원과도 별도의 MOU를 체결하며, 재생의학 및 바이오 분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협약 내용은 △연구개발 및 기술 상용화 협력 △산학연 연계를 통한 바이오 생태계 강화 △첨단재생의료 기술의 상용화 가속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며, 경북대병원은 WFIRM 및 경북도와 함께 국제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실행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ReMDO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관련 투자 유치 계획도 함께 마련 중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의 백신, 포항의 신약, 의성의 세포배양 소재 산업에 이어 첨단재생의료 분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추가하며, 지역 바이오산업의 다각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아픈 사람이 제일 서럽다고 하는데, 이번 협약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국내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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